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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꺼내 태그할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 있으면 버스와 지하철 개찰구를 자동으로 통과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요? 최근 교통 이용 방식을 혁신한 티머니 태그리스(Tagless) 시스템이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고 있습니다.

1. 태그리스란 ?
태그리스(Tagless)란 별도의 태그(접촉) 동작 없이, BLE(Bluetooth Low Energy, 저전력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해 스마트폰 위치만으로 자동으로 요금을 결제하는 시스템을 의미합니다. 탑승 시나 개찰구 통과 시 스마트폰이 센서에 닿기만 해도 자동으로 인식되어, 굳이 교통카드를 꺼내거나 스마트폰을 액정에 대지 않아도 결제가 완료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2. 티머니 태그리스 작동방법
1) 탑승 감지 (Be-In)
- BLE 비콘이 설치된 단말기가 스마트폰의 신호를 감지해 탑승 여부를 자동으로 인식합니다.
2) 하차 감지 (Be-Out)
- 스마트폰의 위치 변화 또는 비콘 신호 기반으로 하차를 감지하여, 같은 방식으로 자동 결제가 진행됩니다.
3) 요금 계산 및 차감
- 단말 시스템의 백엔드 서버가 탑승·하차 데이터를 분석해 자동으로 요금을 계산한 후, 티머니 가상 계정에서 결제합니다.
이로 인해 승하차 흐름이 끊기지 않고 자연스럽게 진행되며, 환승도 자동으로 연계됩니다.


3. 티머니 태그리스 도입 현황 및 적용 범위
- 지하철: 이미 우이신설선 등 일부 노선에 적용되었으며, 인천교통공사 전 역사로 확대 도입을 추진 중입니다.
- 버스: 2025년 10월부터 서울 시내버스 일부 노선(약 580대, 36개 노선)에서 시범 운영 예정입니다.
기존 태그 방식과 병행 가능하여, 태그리스가 설치되지 않은 차량에서는 기존 방식으로 정상 이용 가능합니다.

4. 티머니 태그리스 사용 방법
- ‘모바일 티머니’ 앱 설치 후 실행
- 앱 내 설정에서 ‘태그리스 결제 사용하기’ 활성화
- 블루투스 켜고 스마트폰 지니고 탑승
주머니나 가방에 스마트폰만 있으면 되고, 따로 카드나 스마트폰을 태그할 필요가 없습니다.
5. 티머니 태그리스 장점과 단점
1) 장점
- 편리성: 양손이 자유롭고, 소지품을 꺼내지 않아도 결제 완료.
- 효율성: 출퇴근 시간 혼잡 해소에 기여하며, 승하차 시간이 단축됩니다.
- 교통약자 배려: 노인, 장애인 등 손을 자유롭게 쓰기 어려운 이용자도 쉽게 이용 가능.
2) 단점
- 기기 호환 제한: 현재는 삼성 갤럭시 시리즈 등 일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만 지원. iOS는 미지원 상태.
- 인식 오류 가능성: 시범 운영 단계에서 하차 인식 누락 등 오류 사례가 간헐적으로 발생.
- 적용 범위 한정: 아직 전국 모든 대중교통에 적용되지 않았으며, 일부 할인제도와의 연동이 미비함.
6. 국제 인정과 향후 전망
티머니 태그리스 시스템은 2023년 세계대중교통협회(UITP) 혁신상, 2024년 교통결제 기술대상 등 국제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향후 티머니는 도시철도, 시내버스, 공항버스, 택시까지 다양한 교통수단에 태그리스 시스템을 확대 적용할 예정이며, 서울시와 협력해 정식 상용화를 준비 중입니다.

티머니의 태그리스 시스템은 스마트 기술이 만든 ‘비접촉 교통 결제의 미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게이트를 스르륵 지나가기만 해도 결제가 완료되고, 탑승과 하차가 하나의 흐름처럼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 2025년 10월, 서울 시내버스 일부 노선 시범 운영 예정
- 모바일 티머니 앱으로 사전 설정 필요
- 전기요금 자동 차감처럼 간편한 방식으로 대중교통 이용 가능
- 기술 발전에 따라 점차 전국적으로 확대 도입 전망
편리성과 효율성, 이동 환경의 혁신을 약속하는 태그리스 시스템—이제 대중교통도 ‘태그 없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7. 사용 팁
- 지원 단말기: 삼성 갤럭시 최신 모델 (iOS 미지원)
- 필수 설정: 모바일 티머니 앱 설치 → 태그리스 결제 ON
- 사용 시 유의사항: 블루투스 항상 켜기, 교통카드(충전형 또는 후불) 사전 등록
- 문제 발생 시 대처법: 인식 실패 시 기존 방식으로 재결제, 앱 재설정 또는 고객센터 문의